나의 무료함도 떠나간 사랑 조차도 하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 주는 아름다움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무뎌져 가는 일상… 하루하루가 그냥 지나가네.. 30이라는 시기.. 담배 연기를 보면. .하루와 비교한 걸 보니. 참. 별로 재미있는 일이 없는 듯.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청춘을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걸 잘 알고도… 자꾸 가는 내 젊은에 대해 이렇게 보내지는 시간에 대해 … 극도의 아쉬움과 아련함. 아까움의 감정.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사랑이 떠나갔나보다.. 그 나마 이런 무료한 시간에 인간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사랑아닐까….인간에 대한 사랑.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래 하루는 또 지나가고.. 무언가와 이별부터 떠올리는 것을 보니. 새로움이 일상에 하나도 없는. 어떤 계획도 기대도. 별로 생각이 나지 않는 마음이네…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가슴속이 비어간다니.. 참 슬프다.. 가슴속에서 더 찾을 수 있는게 없다니.. 참 슬프다. 김광석씨의 30대의 하루는 이렇게 무료했을까..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래. 머물러 있는 것은 거의 없으며. 잡을 수도 없는 것… 그래도 그냥 흘려보내주는 마음이 평화롭고 편하다. 사랑도 일상도. 무료도 지루함도. 어느것 하나 원망하지 않고. 자유롭게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인간 내면의 진정한 상대와 나 자신에 대해 올바른 삶의 태도가 너무도 여실히 나온 이 노래의 전체를, 그리고 이 솔직하고 아름다운 예술인의 내면이 그대로 투영된 마지막 가사. 아름다운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