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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징이 드러낸 인간과 자연의 대립 그 속에 쓰레기는 누구? 베니스 국제영화제 작품상,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우리나라에 소개된 일본 작품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한 지역 마을에 글램핑 야영장을 건설하겠다는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이후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 현장을 잘 아는 똑똑한 지역 주민과 책상 앞 돈 계산만 하던 기업 자본가와의 대립 구도가 큰 그림이다. 한 쪽은 자연과 순수의 형태를, 다른 한 쪽은 이익과 탐욕, 철저한 ‘악’이 바탕이 된 인간상 간의 대립이다. 진실은 엄연히 존재하나 이익에 눈먼 인간의 탐욕이 결국 생명을 죽인다. 주인공은 야스무라 타쿠미(오미카 히토시), 그의 딸 야스무라 하나(니시카와 료), 연예기획사 소속 개발분야 직원 타카하시(코사카 류지), 요양보호사였다가 기획사에서 업무를 맡은 마유즈미(시부타니 아야카) 등이다. 간명한 메시.. 2024. 4. 20.
'개인정보' 부어쥔 삼성카드, 업계 1위인 이유 & 그들의 '돈벌이 메커니즘' 유독 카드대환대출에 까탈스런 업계 1위 카드사 삼성. 단카・장카엔 열린 마음 삼성카드 언론홍보, 기자에게 개인정보 "이미 알고 있다"…실수로 공식 '인정' 신용점수 떨어지면 버려지는 개인정보, '마케팅' 단물 빠지면 돈빌릴 곳없는 서민들 올해 1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의날 현장 @ 강기성 기자 서민들 돈 빌기도 어렵지만, 빌리기도 까다롭다. 왜냐? 개인정보와 이를 쥐고 흔들고 이용해 먹는 금융사, 그 중 대표적 여신금융을 다루는 카드사때문이다. 다들 삼성, 삼성하는데, 우리나라가 삼성공화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실생활 과정에서 자꾸 이 그룹사가 걸린다. 언론 사업초기라 광고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업자금을 마련하고자 카드대출을 사용하게 됐고, 생전 처음 단기카드대출, 그리고 이곳저곳.. 2024. 4. 16.
[단독] 고물가원인, 대형마트-도매법인과 혈세지원 농림부…사라져가는 소매상과 농민 ‘물가걱정’ 윤석열 대통령, ‘대파가격 875원?’…마트는 정부지원금과 금융보조 도매법인, ‘이윤독식’ 농민과 중도매인 ‘나락’…수익은 재벌 대기업 배당 대형마트 물량 필요시 자유경쟁시장 망가뜨려…소매상 경쟁 못해, 10년전 10%수준 물가가 난리다. 얼마전 대통령 대파가격 소란이 있었다. 대파 가격이 급등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875원이 적당하다고 했는데 이는 극히 일부 대형마트 이야기다. 시세는 3300원, 마트 권장소매가는 4230원이다. 정부지원금 2000원, 농협 할인 1000원, 정부 할인쿠폰 30%(375원)을 제한 값이다. 그렇다면 실제 대파같은 농산물 가격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농산물 가격구조, 유통과정 중 두배넘게 빠져나가는 이유 사과 하나가 생산된다고 하자. 농민들은 이를 경매시.. 2024. 4. 9.
신광철 작가. 한국학연구소장 배달민족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인들은 자신이 배달민족, 배달의 후손이라고 하고 배달의 기수라고 하면서 배달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 "배달이 무슨 뜻이지요?", 라고 물으면 난감해 한다. 의미를 모르고 쓰기 때문이다. 배달민족이라는데 배달의 의미를 모른다. 짜장면 배달을 빨리하고 퀵서비스를 잘하는 배달문화가 발달해서 배달민족인가. 우리는 의미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말들이 있다. 그것도 제법 많다. 놀라운 것이 있다. 우리나라 이름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 크다는 대大자와 민주공화국이라는 의미의 민국民國을 빼면 남는 것이 있다. 나라 이름인 ‘한韓’이다. 나라 이름인 한韓의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인들에게 물어 보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통령도 모르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도 모르고, .. 2024.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