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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기억력 그리고 명상

by Dragon Massage(D.M.)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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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우리 뇌의 기억력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살펴보자. <기억의 뇌과학>의 저자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등 몇가지 대처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확신, 제어, 예측 가능성, 사회적 지원, 소속 등의 부재를 인지함으로써 생긴다. 스트레스는 외부에서 오는 게 아니다. 뇌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낸다. 상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뇌는 감각을 전기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실상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작업 중 부딪치는 스트레스 상황, 뇌에서는 무슨일이....  

 

마감시한을 앞두고 있다거나 중요한 시험을 놓고 벼락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는 작업능률과 학습에 어떤 영향을 줄까?

 

스트레스 반응은 우리 몸을 생존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 도전이나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런 급성 스트레스 유발 상황은 새로운 기억이 생성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감각과 주의력이 고양되지만 기억은 초점이 맞춰진 정보만 강렬하게 남길뿐 시야가 좁아져 주변 상황은 잘 보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창의적인 발상은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기억회상에도 방해 요소다.  많은 연구에서 스트레스는 기억인출을 막는다. 특히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편도체에 경보가 지속적으로 울리면 기억에는 재앙이나 다름 없다. 스트레스는 전전두엽을 제한해 사고능력을 떨어뜨린다. 더욱이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해마의 신경세포가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경세포는 가소성을 지니고 있다. 신경생성은 일생에 걸쳐 뇌에 여러 부위에서 일어나고 특히 해마에서 가장 활발하다. 하지만 해마가 항상 코르티솔에 절여져 있다면 사정은 다르다. 코르티졸의 영향 아래 놓인 해마는 부피가 줄고, 기억강화를 담당할 신경세포가 적어져 기억인출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명상, 운동, 식단 조절, 감사와 공감의 자세가 중요한 이유

 

우리네 삶은 스트레스 투성이다. 혹여나 사고나 장애를 겪게 된다면 불가항력으로 만성 스트레스에 그대로 노출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안이 땀으로 밴 손을 꼭 움겨줘며 코르티솔에 절여진 위축된 해마를 방치하고 있어야 할까? 온갖 성인병과 노인성 치매 걱정이 치고 올라올 것이다.

 

<기억의 뇌과학>에서는 신경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스트레스와 결별하진 못해도 명상, 식습관 등의 관리를 통해 뇌와 몸을 위해 극적인 변화는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요가, 명상, 건강한 식습관, 운동, 마음챙김 수행, 감사와 공감을 통해 우리는 스트레스에 조금 둔감해지고 도피 반응에 브레이크를 걸고, 불안이라는 독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모든 방법들이 고혈압, 엽증, 불안,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활동은 코르티솔 수준도 정상화시킨다. 또한 해마의 신경생성을 강화함으로써 만성스트레스를 퇴치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량 8주동안 하루 30분씩 매일 명상을 한 사람의 해마는 명상을 하기 전보다 눈에 띄게 커져 있었다. 명상을 하지 않은 동일 연령대의 사람들은 해마의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들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 <기억의 뇌과학>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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