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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으로 우울증·공황장애 치료할 수 있다" - 신경학전 기전 ①

by Dragon Massage(D.M.)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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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면 내 뇌에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

 

명상을 하면서 정신질환적 측면에서 회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우울증이나 불안이 근본원인인 공황장애 환자나 관련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병원처방이 아닌 자신의 노력을 통해 정신건강이 회복된다는 건 매력적인 대안이 아닐 수 없다. 

 

명상이 뇌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그 기전(메커니즘)은 뭘까? 의학적인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다.

 

생물치료정신의학 저널과 대형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나온 논문에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일단 명상(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을 하면 뇌에 치료효과를 낸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이미 발표된 수면 장애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포함해 우울증, 불안장애, 통증을 포함한 정신신체질환, 니코틴 등 물질 남용 장애,  식이 장애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포함해 유의한 효과가 보고 됐다. 

 

최근엔 면역력 향상과 텔로머라제(telomerase: 세포 말단 부위인 텔로미어의 분열에 효과를 내는 효소, 일종의 노화방지 효소?) 활성에도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활발하다.

 

 

 

뇌에 작용하는 명상 효과의 신경생리적 기전

 

경험있는 명상가의 경우 깨어있는 저대사 상태의 생리적 변화를 보였다. 교감 신경계의 활성이 저하되고 이완과 휴식에 중요한 부교감 신경계 활성이 증가된다.

 

 

교감 신경계 : 척수에서 나와 내장기관에 연결돼 있다. 부교감신경계와 길항작용으로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 상태에서 간과 근육에 포도당을 생성하고, 지방산이 공급되며 골격근의 피로가 감소한다. 심박률을 증가시키고 내장으로 흐르던 혈액을 골격근으로 흐르게 해 긴장상태에 대비한다. 편안한 상태에서 활성화되어 심장수와 혈압을 낮추고 소화기관에 혈액을 많이 공급해 에너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부교감신경계와 함께 자율신경계를 이룬다.

 

전측 대상피질, 섬엽과 같은 교감 신경자극을 중재하는 주변변연계가 활성화된다. 많은 경험 있는 명상가에서 전두-변연계, 전두-두정 신경망의 활성화가 보고돼 있다.

 

전측 대상피질 : 주의, 반응 억제, 정서 반응(특히 통증에 관한)에 참여하는 전두엽 한가운데에 있는 뇌 구조
섬엽 : 몸의 감각을 통해 몸의 이상을 감지하거나 이를 감정으로 해석하고, 중요한 정보를 피질로 연결해 판단과 결정이 내려지도록하는 역할을 한다. 고통중추라고도 하며 변연계와 밀접히 연관돼 감정인식을 한다. 
변연계 : 대뇌 피질(인간의 뇌)과 뇌줄기(파충류의 뇌)의 중간에 있는 기억과 감정 그리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앙부이다. '포유류의 뇌'라고도 부른다. 시상하부를 통해 내분비계와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기도 한다.
두엽 : 인간을 유인원과 구분해주는 핵심 기능인 통찰력을 발위하는 부위다. 주의, 통제 등 집행 기능뿐 아니라 운동 반응의 선택, 개시, 억제에도 관여한다. 
정엽 : 촉각 공간감각을 지각하며 수학능력이나 지능과 관련이 깊다. 명상을 깊이하면 외부 체감각정보 입력이 중단되고 나와 외부세계의 고리가 끊겨 무아상태가 되는데 두정엽이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양상을 보인다.
 

 

  
흥미로운 사실은 명상 경험 레벨에 따라 전두-두정 주의 신경망에서 좀 더 강화된 활성화가 관찰된다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장기명상가에서 생리학적 및 뇌 활성화의 구체적 차이가 발견됐다. 또 한 연구는 마음챙김 명상의 주관적 질의 개인적 다양성과 뇌 활성화 정도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나아가 전두-두정 신경망과 전두-변연계 신경망의 활성화와 강도는 주관적으로 보고된 사고 감소 상태와 명상으로 유도된 행복의 강도와 각각 선형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그 외 뇌파를 이용한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세타 및 알파파(저주파)의 증가된 활성이 불안 수준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우울증 재발, 약보다…'명상'의 후생유전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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