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어디서나 우리가 접하는 커피. 적당량은 건강에 좋지만 과유불급이다. 커피와 주요 성분인 카페인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다뤄 봤다.
일단 카페인은 꼭 커피만으로 섭취하는 건 아니다. 카페인은 에너지 음료에서 초콜릿. 코코아 등에도 들었고 진통제, 감기약 비만치료제에도 소량 들어있다. 디카페인 커피가 아예 카페인이 없는 것도 아니다.
중독성이 있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며 규칙적인 섭취는 약간의 의존성을 유발하지만, 카페인은 마약처럼 신경계에 중독적인 위험은 없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갑자기 끊게 되면 두통이나 피로, 우울감,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카페인에 의존성이 있다고 해석하지는 않는다.
수면에 방해가 된다?
커피를 잠들기 전에 마셔도 수면과 별다른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 대상자 700여명은 잠들기 3시간 전에 커피를 마셔도 수면의 양과 질, 효율에는 유의할 만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대신 실험에서는 술이나 흡연이 수면장애와 악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뼈가 삭는다?
적당량의 커피는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루 6~7잔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역효과를 불러온다. 특히 카페인은 소변에서 칼슘과 마그네슘 손실을 가져오는데,이는 일상에서 섭취하는 칼슘량으로 충분히 대신할 수 있을 정도다. 커피 한잔으로 빠지는 칼슘은 우유 두 큰 술정도로 알려졌다. 암과 관련해서는 관련성이 없고, 오히려 특정암에는 보호효과를 준다는 연구도 있다.
탈수 현상을 일으킨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소변을 보는 회수가 늘어날 수 있다. 카페인은 가벼운 이뇨작용을 일으키지만 음료를 마시면서 흡수되는 액체가 충분하게 채워주기 때문에 탈수 현상과는 거리가 있다.
아이들 성장에 해롭다?
성장시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들 영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흔히 아이들 성장에 카페인이 방해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가 어린 시절의 신체적 발달에 해가 된다는 과학적인 증가는 없다고 밝힌다.
이런 오해는 커피가 칼슘을 배출시키는 효과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 영향은 사실상 미미하고, 커피를 마시게 되면 상대적으로 우유 소비가 적어져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는 커피가 아닌 칼슘부족이 아이들의 성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임산부는 섭취 제한해야
일부 연구에서 태아가 카페인에 노출되면 자연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내놔 임산부는 가급적 카페인 섭취는 제안해야 한다고 권고된다. 다만 연구 표본이 아직 너무 적은 관계로 WHO와 같은 보건 단체는 카페인을 금지하는 게 아닌 제한하는 정도로 기준을 잡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