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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by Dragon Massage(D.M.)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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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필요한 성분을 맞춤형으로 골라 먹는 시대에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권고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D이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비타민D 결핍에 대한 주의가 높다. 주로 햇빛으로부터 공급되는 비타민D는 잘 알려진 뼈 건강 이외에도 염증을 억제해 혈관을 보호하고 비뇨기계에도 유의미한 관련성이 확인됐다.

 

 

뼈 건강에 필수요소

 

비타민D는 주로 위장관에서 칼슘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 섭취만으로 충분치 한아 우리 몸에서는 대부분의 비타민D를 피부에서 합성한다. 이후 간과 장에서 활성화된 비타민D는 칼슘·마그네슘·인의 흡수를 촉진시켜 뼈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성인에서는 골감소증, 골연화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골다공증까지 확대된다. 청소년기에는 뼈의 발육에 장애증상을 보이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경우 여성의 30~40%와 남성의 10%는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80~90%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노인들은 특히 대퇴골 고관절 골절이 가장 위험한데, 이는 1년내 10%가 사망에 이르고, 90%는 혼자 걷지 못하고 보행기를 사용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에서 칼슘 보충제를 단독복용할 경우 심혈관질화 위험도를 높일 수 있어 비타민D 보충제를 함께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칼슘보충제 단독요법의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약 1.54배 높다고 보고됐다.

 

 

염증 반응 억제 및 심혈관에 도움

 

오스트레일리아 연구팀은 비타민D 섭취량이 높을수록 염증수치가 줄어들고 만성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약 30만 명의 생체기록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평균치보다 절반 정도 낮은 10% 정도의 그룹에서 염증과 관련된 단백질 수치가 상승해 있었다.

 

비타민D와 더불어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한 노인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50세 이상의 미국 성인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보충제 1mg과 비타민D 보충제 2000IU를 약 30개월 복용한 결과 자가면역질환 발병률이 25~30% 감소했다. 특히 비타민D의 경우 2년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경우 효과가 강력했다.

 

이외에도 비타민D 수치가 낮은 북반구 지역에서 염증성 장질환, 다발성 경화증, 제2형 당뇨병 등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또 비타민D는 혈압을 높이는 레닌 효소의 분비를 낮춰 고혈압과 심부전의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 혈전의 생성과 석회화를 억제해 심근 수축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뇨기계에 작용

 

미국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았다는 발표가 있다. 기존 이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 등과 함께 비타민D도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남성은 일상 속 비타민D 합성을 위해 매일 적어도 10~20분 햇볕을 충분하게 쬘 것이 권고된다.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더라도 비타민D의 합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 노출이 필요하다.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전립선암 진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국내 비뇨기과 연구에 따르면 평균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전립선암이 없는 그룹에 비해 진단이 내려진 그룹에서 더 낮았고, 임상적으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종양의 크기도 연관이 있었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에는 연어, 고등어, 청어 등의 생선과 계란 노른자, 버섯류, 비타민D 강화 유제품 등이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지나친 경우 체내에 축적돼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적당량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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