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담당자, 기자와의 통화 중 실수?
연락하면, 해당 직원들은 모두 알고 처리 가능
불안해하면 '자기만 손해'
요즘, 아니 항상이겠지만, 모두 개인정보에 너무들 민감한 게 아닌가 싶다.
애플 맥북을 사용하기 위해, 뭐 좀 하려고 하면 죄다 개인정보, 동의, 동의, 고객센터 연락해도 줄줄줄.. 입이 아플지경이다
프로그램 하나 깔기위해 거쳐야 할 개인정보 관련 절차는 정말이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국회나 어디 연락해도 모두 그렇게 개인정보가 중요한지 연락할 사람인데도 자신 업무 차 연락처도 안가르쳐준다.
이해는 한다. 세상이 뒤숭숭하니.?..글쎄. 내가 알기론 뉴스에서 몇 차례 나온게 전부일텐데.. 그렇게 불안해 하는 모습이 보여, 그냉 포기하고 메일로 소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왕이면 허례허식을 좀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람들 신경쓰는 것도 좀 줄여보고자(언젠간?). 최근 경험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5월이던가. 전 직장에서 너무 바쁜데, 카드연체 때문에 연락온 삼성카드 AI상담사가 너무 일방적이고, 결국 내 사정도 언 들어본채, 통화가 종결 "이놈의 카드사는 고객돈 가져다가 인력안쓰고, 왜 사람 불편하게 이러나"싶어, 사람과 통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마침 삼성카드 홍보팀 곤계자와 통화가 되,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
그러자. 해당 담당자는 "그럼 기자님, 제가 부서에 연결해서 고객센터에서 직접 연락가도록 조치해 드릴께요".; '.음. 머 직접해준다니 고맙네, 그냥 그렇게 하면 되겠다''하며, 가만이 있자니..
"어?. 내 주민번호도 안 가르쳐줬는데,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고?"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에 다시 되문자. 담당자가 꽤나 당황해하는것 같아. 연락을 말았다.
그때 확실히 알았다. 짐적은 했지만, 카드사나 금융사 직원, 뿐이겠나. 각 부처 공무원들. 수만, 수십만명의 은행 등 현장 근로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내 개인정보는 모두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입력을 하려면, 어딘가를 볼테고, 그 곳에는 모든 고객 데이터가 그대로 드러나 있을테니.
뭘 보호해 준다는 말인가?. 데이터베이스는 오랜전부터 금융사와 기업들 거래 대상이기도 한데, 자신들이 동의받고, 수집한 정보는, '꼭꼭''숨겨주겠다면서, 어디선가는 돈받고 지들끼리 돌린다.
난 외부업체에 내 정보 알리라고 동의한 적인 단 한번도 없지만, 어디선가 광고전화는 반드시 온다. 그 직원들도 수고하고 월듭도 받아야 하니, 대화를 왠만해서 하는 편이지만, 이 무슨 꽹과리소리냐.
정리하자면, 하고 싶은 골자는.. 너무 개인정보가지고 불안해 하지 않았으며 좋겠다. 누가 안다고 해도, 그거 가지고 나 해코지할 사람 없다고 보면된다.
뉴스에 나오는 거. 관련 사건 최근엔 '0' 아닌가?. 보이스피싱?. 글쎄.당신과 통화하는 사람이 그런 업체일까?. 고객센터에는 아무리 하지말라고 해도, 기업과 금융사, 공무원들은 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맘 편히 사는 게 최고다. 보안은 '눈가리고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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