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명 젊은생명 사망. 벌써 1년.
이 나라 1년간 잠잠하게 한 힘은 어디?
왜 우리는 잠잠할까?.삶을 내 준 어리석은 너와 나
이태원 참사 1주년, 3일 전이다. 핼로윈데이. 10월 31일이 되기 전 3일인 오늘 28일, 토요일,
정확히 일년전, 그리고 하루가 지난 29일 159명이 어처구니 없게 깔려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하루 전 낮 2시경. 찾은 사고 발생지역은 조용하다. 땅바닥엔 누군가 남겨놓은 포스트잇에 적힌 '국민의힘 심판'.
누가 1년이란 세월동안, 철저 보안속에 모든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았을까?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왜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는걸까?
이런 종류가 그냥 재미있는 놀이에 불과한 걸까? 시청앞 분향소 유가족에 따르면 사망 당사자 부모가 고위직 공무원이어도 '트라우마'핑계로 당시 정황을 말하려 하지않는다. 이 나라는 도대체 누가 굴린단 말인가? 법은 어디에 있고, 누가 그걸 지키고, 아니 버티고 지키라고만 하고 자신은 열외로 칠 수 있는가?
유치원생도 이상하게 생각할 1+1은 2가 아니라는 상황에 왜 모두 아무말도 없을까?
누구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거나 어느 이상은 말하지 못한다..사실 당시 거리로 나왔으면, 그냥 차위에 올라가면 될 것을, 밖에서 밀어봤자, 내부의 탄력을 이길 수 없을텐데. 모두 자기 앞가림에 급급하느라 생각을 못한 걸 것이다. 옆에는 삶과 자유가 있는데, 사람의 생각은 부정적인 것과 당장 상실에 초점을 두기에,, 당황까지 했으니, 자기 살기위한 몸부림들이 겹쳐서, 그런 어이없는 참사가 발생한 것 아닐까?
1년이나 묻어놨으니, 앞으로 밝혀질 수 있을까? 영원한 비밀은 없다. 결국은 더 발전된 사고들이 모여, 해당 당사자들은 모두 처벌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같은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이라도 빛을 바라보고, 물었으면 좋겠다.
그날의 사고가 왜 방치되야 했는지?. 어리석음을 스스로 사람들이 깨고 나왔으면 한다. 답은 항상 자신이 가지고 있다.
과연 스스로 갇혀 사는게 그렇게 좋을까? 우린?. 역사는 반복된다. 바뀌지 않는한, 언제고 우리도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봉변을 당할 수 있다.
MZ세대. // 당신들이 살아갈 세상. 이 얼룩진 상처들을 놔두면 반드시 곪아 당신들이 짜고 아파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보이지 않나?
고작 구세대 몇 사람, 그룹들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가스라이팅이나 당하면서 남은 삶을 살 것인가? 어디 이태원참사 뿐일까?.
곧 1주년이다. 이거라도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