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양 구도에서 잔존세력으로도 성장…드라마세계관 확장
MMORPG 축소된 시장 재도약위해, 오랜 준비…글로벌 확장 ‘기대’
\15일 넷마블지타워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 3자간의 경쟁, 협력, 정치가 어우러진 게임으로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이라는 드라마 세계관을 기반으로 무법세력이 추가돼 권력 투쟁을 벌이는 콘셉트다.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적 협력을 이뤄내는 요소를 적용했다는 설명.
게임의 시작은 부모님과 마을을 몰살시킨 적에게 복수하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고 동지와 연대하고 경제력을 키워 힘을 모으는 과정 전반이다. 2018년 당시 2,300만에 달하던 MMORPG 게임시장이 30%대로 축소된 현재, 해당 게임이 가진 콘셉트인 스토리와 과정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게 넷마블 측의 의도로 비춰진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개발총괄은 “두개의 양대양 구도가 아닌 용병세력이 더해져 균형이 맞았고, 이 구도가 아스달연대기의 새로운 재미로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먼저 오는 4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 (아쉽지만 테스트베드와 같은 과정을 거쳐, 필요하니)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계획이다. 23년 3분기, 넷마블 영업손실 873억, 매출 비중은 북미가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지역이 8%, 해외비중이 83%이다.
쇼케이스 막바지 기자들과의 Q&A 시간을 통해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축소된 MMORPG 기존 게임에서 세력 구도에서 살아남는 강자뿐 아니라 중간 유저가 잔존할 수 있도록 파이를 넓혔고, 수렵・채집 등의 다양한 활동에 대비 배우는 과정은 유저 이탈을 줄이려 심플하게 해 지루함을 덜었다”며 “세계관을 다뤄야 하는 게임의 성격상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지만 유저들이 폭넓게 다가서야 하고, 흥미를 잃지 않아야 하기에 업데이트와 이후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로 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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