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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2

기억스킬② - 학습·반복·암기에도 요령이 있다 우리는 늘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가 학습한 지식과 세상에 관한 사실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인출해 낼 수 있느냐는 인생의 효율의 문제이기도 하다.우리 뇌에 지식들을 저장한 백과사전을 '의미기억'이라고 부른다. 머릿속의 모든 데이터는 의미기억이다. 많은 지식을 갖고 싶다면 의미기억의 생성은 물론 인출도 잘해야 한다. 오래 유지되는 의미기억은 대개 공부하고 노력하고 연습해야만 만들어진다. 뚜렷한 의도와 목표도 뒤따라야 한다. 뇌는 망각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특히나 의미없는 내용은 오래 남겨두지 않는다. 정보들을 뇌에 잡아놓으려면 암기를 해야할 것이고 곧 반복과 노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반복과 노력에도 특별히 효과적인 방법이 따로 있다. 벼락치기는 빠르게 휘발된.. 2023. 2. 11.
기억 스킬① - 멀티플레이는 ‘獨’일 수 있다. 기억은 여러 가지 정보를 모아 패턴으로 저장된다. 기억은행 같은 건 없다. (장기)기억들은 뇌의 특정 영역에서 꺼내오는 게 아닌 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신경세포들이 자극에 활성화된 패턴으로 인출된다. 과정은 이렇다. 감각이나 경험들은 전기신호로 뇌속 해마에 저장된다. 해마는 이런 정보들을 하나의 연관된 데이터 단위(신경네트워크)로 만든다. 이는 적절한 자극을 받으면 기억이라는 경험으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 기억하는 과정에서 뇌의 여러부위가 동시에 활성화된다. 패턴으로 배선되는 것이다. 기억형성은 해마가 맡는다. 그럼 저장은? 일단 형성된 기억은 어디로 갈까? 앞에서 말했든 기억 저장고 같은 건 따로 없으며, 해마에서 최초의 경험을 접수한 뇌의 각 부위로 분배돼 인출시 자극에 활성화된 패턴으로 저장된다.. 2023. 2. 11.